“결과보고”

제6회 모교신입생 배재역사탐방 투어 개최   

2017년5월2일 화창한 오월의 꽃향기 속에 오전8시 모교운동장에서 1학년을 태운 13대의 버스가 현충원과 양화진 아펜젤러 묘역으로 떠났습니다. 

아침 7시부터 모이기 시작한 92 동기회(회장/박포남)는 전주에서, 평택에서, 멀리에서 가까이서... 그렇게 모교로 모였습니다. 배재고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에서 옛 모습을 그려보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 얼굴을 반가와 하기도 하며, 40년의 세월도 느꼈습니다. 

오전7시20분 모교 운동장에 모인 동문 일일교사들은 진행에 대한 사전 미팅을 갖고 정각8시 A조(1,2,5,7,8,9,12반)는 국립현충원으로, B조(3,4,6,10,11,13반)는 양화진 아펜젤러 묘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박오순 총동창회장님과, 이재하 교장님은 국립현충원에서 학생들과 합류하여 함께 현충탑과 이승만 건국 대통령 묘에 헌화 분향을 마치고 양화진으로 이동, 외국선교사 묘역에 있는 아펜젤러 목사 묘에 헌화 분향을 하고 학생들과 정동옛터로 출발하였습니다.

특히 86회 조 보현 동문께서는 현충원에 나와 후배들과 함께 헌화에 동참하여 신입생 역사 탐방 투어에의 애정을 보여 주었습니다. 

12시 정동에 도착하여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배재공원, 구 러시아 공사관 터 등 학교에서 미리 공부한 배재의 옛 자취를 돌아보며 배재의 역사에 대해서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생 각자는 준비한 점심을 마치고, 오후 2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예배당인 정동 제일교회 벧엘 예배당에서 89회 임영우 동문으로부터 정동제일교회와 배재학당의 위대한 역사에 대한 강의와 동영상을 시청하고, 이어 박 오순 총동창회장은 “신입생들의 배재고 입학을 축하하며 역사탐방은 배재고 선배들이 신입생 후배들을 대상으로 배재정신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행사로, 아펜젤러 선교사,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묘소를 직접 가보고 역사박물관에서 선배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확인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배재학당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받아 훌륭한 배재 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로 환영사를 하셨습니다. 

이어 이 재하 교장님의 감사인사를 끝으로 모두가 교가를 부르며 공식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제6회 모교 신입생 역사탐방투어에는 각기의 버스 후원과 연경흠(83회/버스총괄 봉사)동문의 변함없는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되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특히 졸업40주년을 맞은 92회 동기회가 주관하여 버스 5대분의 후원 신입생 모자 선물, 또 동문 일일교사 20여명이 학생들과 함께하며 배재인의 정신과 전통을 전해 준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더불어 이번 행사를 위해 82회 윤 영노 동문 장학회 이사장은 쟈뎅의 신 개발품인 카라멜 땅콩 커피 500개를 기증해 주셨으며, 86회 동기회에서는 모교의 신입생에게 이 승만 건국 대통령의 활동을 담은 "Miracle Years"라는 만화를 450부(10$/1부) 기증해 주셨습니다. 또한 92회 동기회에서는 매년 만들어 오던 주관 기수 선물을 배재학당 총동창회의 모자로 선정하여 500개를 제작 배포해 주었습니다. 

이번 모교 신입생 역사탐방 투어에 후원해 주신 모든 동문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